[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65년 전 오늘은, 6·25전쟁 당시 북한에게 빼앗겼던 서울을 되찾은 날입니다. 당시 인천상륙 작전에 이어 서울 수복 작전에 투입된 해병대 참전용사들의 용기와 희생이 오늘날 서울을 만드는 밑바탕이 됐습니다.
송지욱 기자입니다.
수복 65주년…서울 하늘에 태극기 휘날리며
등록 2015.09.28 12:53
[리포트]
지난 1950년 6월 25일, 갑작스런 포화 속에 수도 서울은 사흘 만에 북한군에 함락됩니다. 우리군은 북한군의 기습 남침으로 낙동강까지 후퇴를 거듭했지만, 9월 15일, 인천 상륙 작전으로 반전을 맞습니다.
상륙작전의 성공 확률은 5천대 1에 불과했지만 한미 해병대는 작전 개시 2시간만에 인천 월미도를 점령했습니다. 그리고 9월 28일, 수도 서울에 태극기가 다시 걸렸습니다.
서울을 빼앗긴지 석 달, 공산군 손아귀에 있던 수도 서울을 90일 만에 되찾은 겁니다.
이영환 / 해병대 참전용사
"난 그밑에서 정문에서 기관포 반장으로서 사주 경계를 하고 있었지. 감개무량하지. 인공기 내리고 우리 해병대가 태극기를 올렸다는 건 기가막힌 일입니다."
북한의 남침 사흘만에 수도 서울을 내주면서 군의 사기가 바닥에 떨어졌지만 서울 수복을 계기로 전 국민의 항전 의지까지 높아졌습니다.
변원균 / 육군17연대 참전용사] "저기 미아리 고개에 있죠. 거기서 광화문으로 해서 진격을 했어요. 그래서 서울은 완전히 맥아더장군이 서울시내엔 인민군이 한 사람도 없다."
북한의 인공기를 내리고 대한민국 태극기를 올렸던 65년 전 서울 수복 작전. 당시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용기가 지금까지 수도 서울 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TV조선 송지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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