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스크랩] 6.25 기록 영화(귀한 자료이니 틈틈이 보셔요)

sej57 2017. 5. 11. 16:49

★★** 6,25 한국 전쟁 **★★
Korean War, 6.25 한국전쟁

 
귀한 자료입니다. 좀 길더라도 조금씩 시간내서 보는게 좋겠습니다.


   
Korean War 01( Trouble on the horizon )

 
Korean War 02 전쟁은 시작되고
 
Korean War 03 부산을 사수하라
 
 
Korean War 04 인천상륙작전
 
Korean War 05 가자 서울로
 
Korean War 06 38선을 넘어서
 
Korean War 07 중공군의 기습
 
Korean War 08 얼어붙은 장진호
 
Korean War 09 다시 남쪽으로
 
Korean War 10 야전병원의 활약
 
Korean War 11 전쟁의 균형을 잡아가며
 
Korean War 12 철의 삼각지대
 
Korean War 13 평화를 향해
 
Korean War 14 공습
 
Korean War 15 전쟁의 막은 내리고
 
 
 
 

       







  알몸의 어머니


눈이 수북히 쌓이도록 내린 어느 추운 겨울날  !

강원도 깊은 산 골짜기를 찾는 두 사 람의 발걸음이 있었습니다.

나이가 지긋한 한 사람은 미국 사람이었고,

젊은 청년은 한국 사람이었습니다.

눈속을 빠져나가며 한참 골짜기를 더듬어 들어간

두사람이 마침내 한 무덤앞에 섰습니다.


"이곳이 네 어머니가 묻힌 곳이란다"

나이 많은 미국인이 청년에게 말했습니다.

6.25사변을 맞아 1.4후회퇴를 하는

치열한 전투속에서 ......



한 미국 병사가 강원도 깊은 골짜기로 후퇴를 하고 있었는데,

무슨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가만 들어보니 아이 울음소리였습니다.

울음소리를 따라가 봤더니 ....

소리는 눈구덩이 속에서 들려오고 있었습니다.

아이를 눈에서 꺼내기 위해 눈을 치우던 미국병사는

소스라쳐 놀라고 말았습니다.

또 한번 놀란것은 흰눈속에 파묻혀 있는 어머니가

옷을 하나도 걸치지 않은 알몸이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피난을 가던 어머니가 깊은 골짜기에 갇히게 되자

아이를 살리기 위해 자기가 입고 있던 옷을 모두 벗어

아이를 감싸곤 허리를 꾸부려 아이를 끌어않은 채

얼어 죽고만 것이었습니다.


그 모습에 감동한 미군병사는 ,

언땅을 파 어머니를 묻고,

어머니 품에서 울어대던 갓난아이를

데리고가 자기의 아들로 키웠습니다.

세월이 흘러 아이가 자라 청년이 되자

지난날 있었던 일들을 다 이야기하고,

그때 언땅에 묻었던 청년의 어머니 산소를 찾아온 것이었습니다.




이야기를 들은 청년이 ,

눈이 수북히 쌓인 무덤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뜨거운 눈물이 볼을 타고 흘러내려

무릎아래 눈을 녹이기 시작했습니다.

한참만에 청년은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러더니 입고 있던 옷을 하나씩 벗기 시작했습니다.

마침내 그는 알몸이 되었습니다.

청년은 무덤 위에 쌓인 눈을 두손으로 정성스레 모두치워냈습니다.

그런뒤 청년은 자기가 벗은 옷으로

무덤을 덮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어머니께 옷을 입혀 드리듯

청년은 어머니의 무덤을 모두 자기 옷으로 덮었습니다.

그리고는 무덤위에 쓰러져 통곡을 합니다.


"어머니, 그 날 얼마나 추우셨어요.!"



      

 
출처 : 라이브 천재 소리꾼 윤선녀 팬 카페
글쓴이 : 윤선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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