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감상

[스크랩] 쇼팽 : 즉흥환상곡 4번 (Fantasie Impromptu in C# minor, No.4 Op.66)

sej57 2014. 8. 20. 21:38

쇼팽 : 즉흥환상곡 4번

Fantasie Impromptu in C# minor, No.4 Op.66

 

  

 

쇼팽 : 즉흥환상곡 4번

Fantasie Impromptu in C# minor, No.4 Op.66

프레드릭 쇼팽 (Fryderyk Chopin 1810~1849) 폴란드

 

쇼팽 프레데릭 프랑수아 (1810 ~ 1849)는 "피아노의 시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의 음악적 특징은 폴란드에 귀화한 프랑스인이었던 아버지와 폴란드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그의 음악에는 폴란드의 민속음악적 요소와 파리의 귀족사회의 살롱 취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향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고들 한다. 이것은 그의 환경적 체험이 그의 작품에 그대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즉흥곡이란, 낭만파 시대의 특징적 장르 가운데 하나로, 자유롭고 즉흥적인 느낌을 가진 작품을 일컫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쇼팽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그의 즉흥곡은 상당히 자유로우면서도 논리적인 구성에 의한 하나의 명확한 정리 형태를 취하고 있다. 쇼팽은 '즉흥곡'을 4곡 작곡하였다. 즉흥곡이라는 장르에 대하여 보통 작곡가들이 정성들여 작곡하는 일이 드물었고, 오히려 아무렇지도 않게 일시적인 기분으로 가볍게 만드는 곡에 붙여진 이름이기도 했다. 그러나 쇼팽의 경우에는 지극히 자연스러우면서도 궤도를 잃지 않는 발전적인 방법을 쓰고 있으며 하나의 명확하고 잘 정리된 양식으로서 승화시키고 있다.

 

1834년 Chopin이 파리에서 작곡한 매우 감미롭고 매력적인 곡이며, 생전에 그 자신이 애지중지하기로 유명했던 곡이다. Chopin은 이 곡을 항상 악보 사이에 끼우고 다녔을 뿐 아니라 출판조차 허락하지 않았다고 한다. 원래는 에스테 부인에게 헌정하려고 착수한 곡이라 추측하고 있으며, Chopin의 사후 유작으로 출판되었다. 곡의 흐름이 매우 감미롭고 아름답다. '즉흥환상곡'Op.66은 쇼팽이 작곡한 즉흥곡 중의 하나로 네 번째로 작곡되었으며 쇼팽이 24세 무렵에 쓴 작품으로 추측되는데 최종 원고로 여겨지는 자필 악보 (데스테 부인의 악보철에 들어있던 것으로 피아니스트 아르투르 루빈스타인이 소유하고 있었음)에는 "파리에서 1835년 금요일"이라고 적혀있다. '환상'이라는 제목은 그 때 붙여진 것이다.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였던 쇼팽(Fryderyk Franciszek Chopin)의 4곡의 즉흥곡(Impromptu)중에서 마지막 네번째로 작곡된 c#단조 작품66의 'Fantasie Impromptu'이 최고의 걸작으로 꼽힌다. 원제목을 그대로 번역하면 환상즉흥곡인데, 누군가가 즉흥환상곡이라고 번안한 이래 우리나라에서만 유일하게 즉흥환상곡으로 통용되고 있다.

 

쇼팽의 즉흥곡 중 3곡은 생전에 출판되었지만 마지막 곡인 이 곡은 쇼팽이 너무나 아끼고 사랑하여 출판조차 허락하지 않다가, 죽기 직전에 이 곡을 파기해서 자신과 함께 날려 보내 달라는 유언을 남겼었다고 한다. 하지만 쇼팽이 죽은 후 이 세기의 명곡이 이대로 사라지는 게 안타까웠던 '폰다나'에 의해 출판되었고(1855년), 덕분에 사라지지 않고 세상 빛을 보게 된 것이었다. 이 곡에 담겨진 아름다운 선율은, 왼손과 오른손이 완전히 따로 연주하는 엇박자 패턴으로 구성된 '불규칙적인 규칙성' 사이에 여러 겹으로 포장되어 화려하면서도 매우 선명하게 연출되며, 특히 전후부에서 왼손과 오른손의 빠른 악구(樂句)가 격렬하게 교차하는 중간 부분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선율이 흘러나온다. 이 작품은 매우 심오한 탓에 피아니스트들이 이 곡을 연주했을 때 명성을 얻기 보다는 오히려 떨어트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잘 연주되지 않고 있다. 그래서 제대로 연주하는 것을 직접 들을 기회를 만나기가 매우 어려운 '귀하신 몸'이다. 동영상은 쇼팽 곡의 전문가라고 회자되는 부닌이 일본에서 공연할 때 제작 된 것이다.

 

Valentina Igoshina Plays Chopin's 'Fantasie Impromptu Op.66

 

 

 

 

출처 : 멀뚱박사의 사랑방
글쓴이 : 멀뚱박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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